오후 6시30분 프로야구가 열리면…KT의 걱정도 시작된다 [헤럴드 경제]

출처 -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715000573

네이버 스마트폰 모바일 생중계 접속

이통사, 트래픽 초과로 품질저하 우려

KT, DMB 없는 아이폰 비중커 특히 부담


네이버가 지난 5일부터 국내 프로야구 전 경기를 모바일로 생중계하자 KT를 비롯한 이동통신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평소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에 이른바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프로야구를 생중계해 네트워크망에 상당한 부담이 추가로 생겼기 때문이다. 특히 지상파 DMB 기능이 없는 외산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았던 KT가 유독 시름이 깊다. 

18일 NHN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프로야구 생중계가 스마트기기 1대당 약 700MB(1경기 시청 기준)의 데이터 트래픽을 양산하고 있다. 동시 접속자가 약 1만명을 웃도는 것을 감안하면 매일 약 6.68TB(테라바이트)의 트래픽이 새로 발생하는 것이다.

NHN 관계자는 “톱다운 방식의 스트리밍 서비스라서 망 부담은 크지 않다”며 “내부적으로 관련 내용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통신사들은 서비스 초반 약 7TB 트래픽도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망 부담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장마로 인해 야구경기가 많지 않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야구 경기가 열리는 오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평일 기준)는 평소에도 데이터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라며 “트래픽이 분산되지 않아 어떤 동영상 및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더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통사별로는 DMB 기능이 없는 아이폰 등 외산폰 판매 비중이 높았던 KT가 상대적으로 더 부담을 느끼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이 출시한 스마트폰과 모토로라 일부 제품은 데이터에 부담을 주지 않고도 TV를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DMB 기능이 탑재돼 있다.

직접적인 이유로 보기 어렵지만 실제 네이버의 모바일 생중계 서비스일(5일)을 기준으로 앞뒤 4일간 야구중계 시간대(오후 7~10시)의 데이터 트래픽량은 서비스 시작 이후 약 6.44% 증가했다. KT는 545만명 스마트폰 가입자 가운데 50%가 넘는 275만여명이 아이폰 이용자이며, SK텔레콤은 외산폰 비중이 20%가 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카카오톡에 이어 음성통화까지 되는 마이피플, 이제는 모바일 생중계까지 갈수록 네트워크에 부담을 주는 무료 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다”며 “일반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서비스 제공자와 이통사가 함께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석채 KT 회장은 최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불필요한 트래픽을 유발하지 않도록 개발단계에서 이를 고려해야 한다. 망부하를 일으키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도 비용을 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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